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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집트여행4] 지나고 보면 가장 그리운 건 일상


<#1 카이로에서 검은 택시는 미터기가 없어 타기 전 흥정하는 방식이고, 하얀 택시는 미터기를 누르고 운행하는 택시이다. 2007년 보다 하얀택시가 많이 보였다. 가끔 미터기 말이 미친듯이 달려 요금이 일반 미터기보다 빠르게 오르는게 있으니 주의하자. 택시마다 뒷좌석 차에 적혀있는 번호 왜 이런게 그립나 몰라



2012년 12월 25일 화요일 


어제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보고, 집에 들어와 이야기 하다보니 또 시간이 훌쩍. 


<#2 도끼 지역의 새로운 학원이 있다기에 하비비는 정보 수집하러, 나는 영상 촬영 도와주러 출동 - 

오전이라 블라인드 뒤의 자연광이 꽤 강했다.>




<#3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근처 식료품점에서 구입한 라이스 푸딩('ruz bil-laban)예전에는 노란색에 좀 더 용량이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맛있쪄. 쿠샤리 파는 가게에 가면 가게에서 만든 라이스푸딩을 먹을 수 있다.> 



<#4 현관 문 앞 시계와 의자. >



<#5 주방에 있는 기름, 소스류 이상하다. 그때 쓰던 참기름, 간장브랜드가 그렇게 생각이 난다>


 <#6 자말렉에서 '툭툭'이라는 만화 잡지를 사왔다. 흔쾌히 방을 내준 Mary, Nina에게 참 고맙다. 

야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 다같이 찰칵> 


참 이상하지. 지나고 보면 가장 그리운게 이런 소소한 일상이라는게. 

지금도 언젠가 추억이 되는걸 알기에 더 늦기 전에 하나하나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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