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싱턴DC

미국와서 새로 생긴 취미 > 동전수집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물건을 사러 상점에 가면 가장 어려웠던게 거스름돈을 제대로 받았나 확인하는 거였다. 돈을 낼때는 주로 지폐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는 어려움은 없었지만 동전에 익숙하지 않아서 맞게 받았는지 참 헷갈려서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알아서 맞게 주시겠지 하며 어려워 했다.



 미국 동전은 1cent, 5cent, 10cent(1dime), 25cent(quarter dollar) 이렇게 단위가 나뉜다.

 

1dime과 quarter dollar의 동전 테두리에는 반은 구리빛으로 색이 입혀져있다.  



가장 헷갈리게 했던 건 1dime.. 크기가 작아서 이게 얼마짜리였지 계산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동전이 있으나 머리속으로 계산을 못할때는 그냥 지폐로 내고, 또 동전들을 거슬러 받을 수 밖에 없더라. 그러다보니 점점 동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어떻게 할까 하다 처음엔 지하철 카드를 충전할 때 들고가 일일이 처리하기도 했다. 



동전 모으는 통, 일정무게(?)가 되면 동전을 기프트카드로 바꿔주는 기계로 가져가서 기프트카드로 바꿀 수 있다.


어느날 동전 정리를 하다가 문득 25센트 동전에 미국의 각 주가 있다는것을 발견하고선 동전이 생길때 마다 25센트 동전을 뒤집을 때는 새로운 주를 수집할 수 있을까해서 기대하며 뒤집었다. 처음 7개 정도로 시작했고 지금은 31개를 모았다. 


종이위에 연도별로 모으고 있다.


그리고 몰랐는데 아마존에서 동전수집하는 책도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동전은 1999년 부터 2008년 까지 한 권을 이루고, 2009년부터는 앞으로 발행될 동전까지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