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석에 있었던 이야기 한국은 추석이었다. 하비비와 함께 읽을 책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들고 집 근처의 공원으로 향했다. 햇살이 한창인 오후 3~4시 즈음에는 고요한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독서를 즐길수 있었으나 가을에 가까워졌는지 해질 무렵해서 바람이 차가워져 더 있을수 없었다. 감기에 걸리면 안되니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우리와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아이가 넘어졌다. 어린아이들이 넘어지는건 흔한 일이다. '아빠가 일으켜 세우고, 아이는 울겠군'하는 내 생각과 달리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무일 아니라는 듯 웃으며 스스로 일어나게끔 하더니 허공에 자신을 손을 툴툴털면서 아이가 보고 따라하게 끔 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해 보이지만 부모가 아이손을 잡고 일으켜세운다음 몸을 팡팡 털어주는 것보다는 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