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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만들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지루한 주례사 보다 의미있었던 친구의 축사 축사를 부탁했다. 결혼 준비를 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지인의 결혼식을 참석해 보는걸 권한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결혼식을 관찰(?)하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다. 나와 남편도 결혼준비를 하려고 하니 결혼식이 도통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가 없었는데 주변에 결혼하시는 분이 있어 탐방하고 왔다. 일반적으로 예식은 50분안에 끝나는데, 시간을 재보니 식은 20분이 채 못되 끝나고, 사진촬영 하는데 30분정도 걸리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20분이 되는 식순에서 10분을 주례 선생님의 좋지만 식상한 멘트를 듣는게 아깝게 느껴졌다. 식장에서 밥을 먹고 나오며 우리 둘의 입에서 동시에 '우린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하자.'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이럴 땐 참 잘 통한다니까.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진행.. 더보기
나의 결혼준비 이야기 연애 4년 차 연인, 결혼을 생각하다. 하비비와 알고 지낸 지 5년, 만난 지 4년만에 우린 결혼하기로 했다. 연애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나고 각각의 타이밍이 있는 것처럼 나와 하비비에겐 올해 상반기가 결혼할 시기였다. 하비비와 꼭 결혼해야 한다는 마음이 확고하게 있었던게 아니였다. 그냥 4계절이 지나면 한살을 더 먹는 것처럼,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처음 결혼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 떠오르는 건 주변 지인이나 가족의 결혼식 장면 밖엔 없었다. 뭘 해봤어야 알거 아닌가. 이럴때는 먼저 경험해본 인생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막막한 감에 일년 전 쯤 결혼한 노엘라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어떻게 준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언니가 경험한 이야기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