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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요즘 상황과 일상에 대해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한 달 여 만에 이집트 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를 발행했습니다. 이렇게 글이 늦어진 이유는 저는 블로그를 통해 일상과 제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글 쓰는 연습을 하는 공간이기도 해서 이렇게 써볼까, 구성을 이렇게 해 볼까 하는 도중 시기를 놓쳐 쓰지 못한 글감들도 있었고요, 하비비의 겨울 방학 2주 동안 미국 국내 여행을 다녀와서 한 달이 넘도록 푹 쉬게 되었습니다. 여행하는 중간중간에 틈틈이 글을 쓰려고 모든 걸 다 준비해 가긴 했지만… 그게 시간을 내는 게 참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14년 1월 2일 오후에는 엄청나게 눈이 많이 내려 한 동안 날씨에 적응하느라 바빴어요. 일주일이나 걸렸거든요. 작년 겨울엔 눈이 이렇게까지 내리지 않아서인지 처음으로 .. 더보기
13/10/18 운동일기 내 삶에 Fitness를 더한지 D+107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적절히 즐기며 인생 파트너인 남편이 운동 파트너가 되어주니 더욱 좋다. 어제의 나보단 오늘의 내가, 오늘의 나 보단 내일의 내가 더 건강하고, 멋지고, 아름답다. 더보기
2013년 01월 09일 수요일 17:36 @GU Healy Hall 2층 창밖으로 성당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냉정과 열정사이 ost와 함께 종이가 아닌 곳에 일기를 써본다. 지금 이 느낌과 공기 분위기를 기억하고 싶어서. 겨울휴가를 이집트가기로 한게 우리에게 도움이 된건 워싱턴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건 아마 완전히 다른 환경으로 우리를 노출시키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이집트를 다녀온 뒤 좁은 스튜디오 아파트가 호텔방처럼 아늑하고 안락하게 느껴지고, 당연하게 느끼던 맑은 공기와 넓은 하늘에 감사하게 되었다. 조금 더 우리가 끈끈해지고 돈독해짐을 느낀다. 새학기를 맞이해라는 핑계를 대고 함께 돌아다니고 싶어서 학교엘 같이 왔다. Car Barn의 전망좋은 쉼터에서 지는 노을을 보며 감사했고, 지금 이곳에서 겨울 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