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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하비비

신혼 부부로써 듣고 싶지 않은 말

신혼 부부에게는 자녀계획보다는 안부를 물어봐 줬으면 좋겠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연애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어보지도 않는 건 당연한데, 왜 부부에게는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아이를 언제 가질건지에 대해 너무나도 스스럼 없이 물어보는 건지 모르겠다. 실례라는걸 몰라서 그러는 걸까. 나에게는 한번 불쾌하고 말 일이지만, 노력하는데 안되는 부부에게는 상처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애하는것도 그 당사자들의 이야기이고 그 둘의 개인적인 일인데. 관심이라는 말로 포장하기엔 지극히 공개적이지 않은 삶의 부분이라, 부디 그 관심을 거둬주길 바란다. 

차라리 잘 지내냐는 말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