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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브런치 약속, 설렌다 Jan, Mike 부부와 브런치 약속이 있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나서고 열 걸음만에 비가 쏟아졌지만 다행이 우리에겐 우산이 있었다. 길 끝에 버스가 보이길래 같이 뛰어 정류장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하비비가 전화통화 하길래 '약속시간에 늦어서 그런가?' 아님 ' 비가 많이 오니 다음에 볼까?' 등등 혼자 오만가지 추측하다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차로 데리러 갈까?" 였단다. 막 버스 타려던 참이고 번거로울까봐 - 일부러 우리 다음 약속장소 근처 식당 알아봐주셨는데 - 버스타고 가겠다고 하고 버스탑승. 비오는날 지하철이 아닌 대중교통은 처음이라 차창 밖의 풍경이 운치있게 느껴진다. 이번에 함께 브런치 먹을 식당은 the DINER Columbia road에서 18th street로 가.. 더보기
워싱턴 해산물 시장 Captain White's Seafood City 워싱턴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원한다면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Captain White's Seafood CityLocation : 1100 Maine Avenue SW # 3 Washington, DC 20024‎ (주소를 클릭하면 google+로 연결된다.) 더보기
생각보다 단순한 복잡했던 기분이 허브차 한잔으로 여유로운 오후가 된다. 어쩌면 인생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단순한 걸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나의 결혼준비 이야기 연애 4년 차 연인, 결혼을 생각하다. 하비비와 알고 지낸 지 5년, 만난 지 4년만에 우린 결혼하기로 했다. 연애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나고 각각의 타이밍이 있는 것처럼 나와 하비비에겐 올해 상반기가 결혼할 시기였다. 하비비와 꼭 결혼해야 한다는 마음이 확고하게 있었던게 아니였다. 그냥 4계절이 지나면 한살을 더 먹는 것처럼,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처음 결혼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 떠오르는 건 주변 지인이나 가족의 결혼식 장면 밖엔 없었다. 뭘 해봤어야 알거 아닌가. 이럴때는 먼저 경험해본 인생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막막한 감에 일년 전 쯤 결혼한 노엘라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어떻게 준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언니가 경험한 이야기이기.. 더보기
분당FM 출연 - 이집트 북부로 여행을 떠나요 2011년 11월 우연한 기회로 하비비와 함께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추억이 많은 이집트를 소개하는 방송-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잠길까 걱정했는데 진행자분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셔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1부 2부 @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석양을 보며 깊은 사색에 잠겼던 스물셋의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