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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Eat Healthy. Giant에서 산 일주일 장바구니 공개 신선한 샐러드 재료 외에는 매일 매일 식재료를 사는건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이라 생각되어 매 주 토요일 마다 부식쇼핑하러 나선다. 차 없는 미국생활이지만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쇼핑할 수 있어 생활에 불편함은 전혀 없다. 매주 새로운 전단지가 우편함으로 배달되어 할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운동하고 단백질 먹기 전 탄수화물로 좋은 바나나 10개 ($2.39), 껍질 째 먹어 유기농으로 산 사과 3lbs ($5.99), 샐러드용 로메인 하트와,, 닭가슴살이 안땡길때 샐러드로 먹거나 밥에 고추장과 비벼먹는 참치8캔 ($10), 한국보다 휠씬 비싼 가격에 가끔 사먹는 두부 2팩에 $5.00, 닭가슴살 600g 3팩, 텐더로인(안심) 스테이크용 소고기, 병아리콩 2캔, 래디쉬 1봉, 아몬드 유, 코.. 더보기
웨이트 트레이닝 3개월차 헬스장갑 선택 경험담 웨이트 트레이닝의 기본 장비인 헬스장갑, 올림픽 바를 들 때 장갑 안에서 손이 노는 느낌이 들어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피트니스 센터 1층에 입점한 스포츠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MODELL'S sporting goods에 들렀다. 손목 스트랩까지 같이 붙어있는 제품이다. 스트랩이 있는 제품은 벤치 프레스 무게를 무겁게 할때 손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살 당시 제품은 한 가지 밖에 없고 가장 작은 사이즈가 S였고 끼워 봤을때 대충 맞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샀다. 한국에서 구매한 장갑이 S사이즈이기에, XS사이즈를 손에 끼우고 옆에 있는 판매용 덤벨을 들어보고 머리 위로도 올려보도 손가락도 막 움직여봤다. 재봉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푸쉬업을 할 때 손가락과 손바닥 연결지점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 더보기
13/09/27 가을 풍경 거리에 떨어진 붉은 낙엽에서, 그리고 할로윈 시즌 포장의 과자 봉지에서도 가을이 느껴진다. 파란 하늘 곳곳에 있는 뭉게구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붉게 물들어 갈 나무, 금새 다 떨어져 가지만 앙상하게 남겠지. 더보기
미국에서 다래끼 안약을 사게 될 줄이야 4월이 되면 불안해 진다. 2년 전에 피곤해서 났던 다래끼가 또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아니나 다를까 생길 조짐이 보인다. 뭐지 수술하면 재발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수술했는데. 왜 또 온거니- 휴대폰과 컴퓨터 화면을 너무 오래봐서인가.. 찾아보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야.항생제 먹으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안약이나 안연고가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미국 온지 8개월 만에 비타민류의 건강보조식품 말고 약 사는건 처음이었다. 감기도 안 걸리다가. 다래끼라니 ㅠ 약국에 가서 안약을 사는걸로 정하고 다래끼가 영어로 뭔지 사진을 찾아봤다.다래끼는 영어로 stye /stai/라는걸 이번 기회에 또 배우고 한영사전에는 그저 더러운 곳 이라는 의미로 나와있는데 영영사전에서는 눈꺼풀의 피지샘 감염이라고 다래끼의 .. 더보기
미국에서 처음 경험한 Bridal Shower에 대해서 내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만드는걸 아는 Jan이 부탁을 했다. 3월즈음에 자기 조카가 브라이덜 샤워파티를 하는데 도와줄 수 있겠냐며 자신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그걸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처음엔 인생에서 중요한 이벤트인데 내가 맡아도 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번이 문화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거라고 생각해 하겠다고 했다. 내가 언제 또 이런걸 해 보겠냐는 마음으로~ 그렇게 해서 2월 초 Jan과 재료샵들을 돌아다니며 재료들을 구하고 아래와 같이 수작업으로 50여개의 초대장을 만들었다. Pinterest에서 대충 컨셉을 잡고, 초대장 앞의 웨딩드레스는 Jan과 나의 아이디어로 :) 관련글 - Bridal shower 초대장 만들기 그리고 방명록도 만들어 줄 .. 더보기
워싱턴 봄 맛보기 요가스튜디오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 주변을 걸으면서 봄 꽃들을 만났다.워싱턴에는 주로 백목련보다는 자색목련이 많이 보인다. 선유도에서 봤던 자색 목련을 떠오르게 하는. 기분좋아. 벚꽃에 어울리는 음악을 고르라면 역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나, 꽃송이가 혹은 결혼식 입장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던 에피톤 프로젝트의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주말답게 햇살이 좋다. 사진으론 잘 보이진 않지만 건너편 건물 옥상에 자리깔고 햇살을 즐기며 독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더보기
미국 동부엔 봄비 대신 봄눈이 내리나봐.. 어젠 주말이라고 하비비와 맥주 한 잔 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번주는 꽃구경 가야지 혼자 다짐하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밤 새 내리던 비가 눈이 되어 펑펑 내리고 있다 ㅠㅠ 아. 꽃놀이여. 뭔 3월 말 날씨가... 눈이라니! 으아니 눈이라니 ! 한국에서 봤던 봄비라고 생각해본다. 미국에는 봄눈이 오는구나. 따뜻해 지려고 오는구나... 더보기
미국 페덱스에 갔다가 빵 터진 사연 하비비가 페덱스에서 볼 일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평소 구경하길 좋아하는 나는 페덱스 구석 구석 둘러보고 있다가 이걸 발견하고 빵터졌드랬다. 그것은 다름아닌 효자손. 우리나라 효자손은 대나무에 길게 생겼는데 이녀석은 밑의 손잡이만 보면 프리젠테이션 할때 쓰이는 봉 같기도 하고.. 미국엔 없을거 같은데 있어서 웃기고 신기한 물건이었다. 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등은 가려웁고, 팔은 안닿고 할땐 역시 효자손만한게 없나보다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