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생활

워싱턴DC의 무료 영어수업 3 - 조지타운 무료 영어 수업 더보기
워싱턴DC의 무료 영어수업 2 - DC SCHOOLS PROJECT 공공 도서관 안에 이벤트 일정에 관한 안내문들을 모아두는 넓은 책상이 있는데 어느날 보니 눈에 띄는 FREE ENGLISH CLASSES ! 토요일 오전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직까진 가 보진 않았지만 GU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하는 수업이니 강사나 수업의 질은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미국와서 새로 생긴 취미 > 동전수집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물건을 사러 상점에 가면 가장 어려웠던게 거스름돈을 제대로 받았나 확인하는 거였다. 돈을 낼때는 주로 지폐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는 어려움은 없었지만 동전에 익숙하지 않아서 맞게 받았는지 참 헷갈려서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알아서 맞게 주시겠지 하며 어려워 했다. 미국 동전은 1cent, 5cent, 10cent(1dime), 25cent(quarter dollar) 이렇게 단위가 나뉜다. 가장 헷갈리게 했던 건 1dime.. 크기가 작아서 이게 얼마짜리였지 계산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동전이 있으나 머리속으로 계산을 못할때는 그냥 지폐로 내고, 또 동전들을 거슬러 받을 수 밖에 없더라. 그러다보니 점점 동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어떻게 할까 하다 처음엔 지하철 카드.. 더보기
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미국에서 하다 생애 첫 대통령 선거를 미국에서 하다. 10월 9일 경 이메일로 재외선거인 등록하고(신청기간은 2012년 7월 22일~10월 20일까지 였는데, 7월 말부터 갓 미국생활을 시작한 터라 정착에 집중했다.) 한 달 후에 집으로 재외투표 안내문이 왔다. 얼마나 걸리나 싶어서 DC 지하철 지도를 보니 정말 멀다.. 버지니아에 거주하려면 차없이는 이동이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 시간마다 셔틀차량을 운행한다는 말에 혹시나 먼 길 가는데 놓칠까 싶어 서둘러 갔는데 타이밍 좋게 환승하고 20분 정도 DUNN LORING주변 구경을 했다. 처음 역사 밖으로 나오면서 '이집트에 와 있는거 같아.. 헬리오폴리스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건설중인 건물이 너무 많았고, 길을 보니 8차선 대로에 차들이 신나게 .. 더보기
그와 나의 반년을 돌아보며. 한국 시간으론 5일이니까. 남편과 결혼해서 함께 인생을 걷기 시작한지 반년이 되었다. 정확히는 7달 되었다.) 2012년 상반기는 미국 오기 전까지 정말 정신이 없었다. 남편의 대학원 합격 발표와 함께 시작한 결혼준비, 각자 해오던 일들, 결혼식, 신혼여행준비, 그리고 신혼여행, 다녀와선 미국 출국준비, 그리고 미국생활의 시작. 다행이 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남편과 생각이 잘 맞아서 착착 진행되었다. 결혼식도 지킬건 지키되 우리 식대로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이 모두 재미있는 결혼식이라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대체적으로 좋다. 행복하다.연애할때는 참 다르다고 이해할수 없는 것들도 결혼하고 나니 이해가 .. 더보기
미국에서 산 한국미와 냄비밥 미국에 온지도 3개월, 집과 가구집기들은 2달도 되기 전에 정착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전기밥통을 사지 않았다. 하비비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세끼 내내 밥을 해 먹지 않고서도 잘 지내왔기 때문이다. 거의 샐러드, 샌드위치, 스파게티, 오트밀 종종 라면으로 지내다가 어제 허리케인 Sandy를 대비해 비상식량으로 뭘 살까 하다, 쌀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현미를 집어들었다. 더 친절하고 자세한 레시피는 (이곳에서 보고 따라했어요) '김진옥요리가좋다'오늘,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 냄비밥으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밥을 하는거라 양 맞추는게 힘들었다. 현미 10oz 정도 했는데 쌀 양이 많아서 (다먹긴 했지만) 다음에는 6~7oz정도로 하면 적당할거 같다. 지난 번 먹다 따로 발라둔 닭가슴살과 양파, 양송이 .. 더보기
추석에 있었던 이야기 한국은 추석이었다. 하비비와 함께 읽을 책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들고 집 근처의 공원으로 향했다. 햇살이 한창인 오후 3~4시 즈음에는 고요한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독서를 즐길수 있었으나 가을에 가까워졌는지 해질 무렵해서 바람이 차가워져 더 있을수 없었다. 감기에 걸리면 안되니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우리와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아이가 넘어졌다. 어린아이들이 넘어지는건 흔한 일이다. '아빠가 일으켜 세우고, 아이는 울겠군'하는 내 생각과 달리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무일 아니라는 듯 웃으며 스스로 일어나게끔 하더니 허공에 자신을 손을 툴툴털면서 아이가 보고 따라하게 끔 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해 보이지만 부모가 아이손을 잡고 일으켜세운다음 몸을 팡팡 털어주는 것보다는 훨.. 더보기
미국에서 첫 브런치 약속, 설렌다 Jan, Mike 부부와 브런치 약속이 있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나서고 열 걸음만에 비가 쏟아졌지만 다행이 우리에겐 우산이 있었다. 길 끝에 버스가 보이길래 같이 뛰어 정류장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하비비가 전화통화 하길래 '약속시간에 늦어서 그런가?' 아님 ' 비가 많이 오니 다음에 볼까?' 등등 혼자 오만가지 추측하다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차로 데리러 갈까?" 였단다. 막 버스 타려던 참이고 번거로울까봐 - 일부러 우리 다음 약속장소 근처 식당 알아봐주셨는데 - 버스타고 가겠다고 하고 버스탑승. 비오는날 지하철이 아닌 대중교통은 처음이라 차창 밖의 풍경이 운치있게 느껴진다. 이번에 함께 브런치 먹을 식당은 the DINER Columbia road에서 18th street로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