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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미국에서 산 한국미와 냄비밥

사는 곳이 히스패닉이 많이 있는 지역이라 작은 슈퍼들이 많은데 이곳은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곳, 갈비양념, 한국라면, 쌀, 납작보리, 부르스타 등 한국제품들을 쉽게 살 수 있어서 좋다.

미국에 온지도 3개월, 집과 가구집기들은 2달도 되기 전에 정착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전기밥통을 사지 않았다. 하비비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세끼 내내 밥을 해 먹지 않고서도 잘 지내왔기 때문이다. 거의 샐러드, 샌드위치, 스파게티, 오트밀 종종 라면으로 지내다가 어제 허리케인 Sandy를 대비해 비상식량으로 뭘 살까 하다, 쌀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현미를 집어들었다.  


"cfile7.uf@0302FE44508D8B5D2B12F4.jpg"[1]물은 손가락이 잠길 정도 [2] 처음 냄비 뚜껑 닫고 센불에 올려놓고 [3]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뚜껑열고 저어준후 약불로 줄인다. [4] 뚜껑 덮고 15분정도 (부글부글 올라오면 열고 저어주는것을 반복) 끓인후 주걱으로 저어준다 [5] 불끄고 뚜껑 덮어 10-12분 뜸들이면 밥 완성

더 친절하고 자세한 레시피는 (이곳에서 보고 따라했어요) '김진옥요리가좋다'

오늘,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 냄비밥으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밥을 하는거라 양 맞추는게 힘들었다. 

현미 10oz 정도 했는데 쌀 양이 많아서 (다먹긴 했지만) 다음에는 6~7oz정도로 하면 적당할거 같다. 


지난 번 먹다 따로 발라둔 닭가슴살과 양파, 양송이 버섯을 썰어 볶다가 간장을 소량 넣어 볶고, 계란 노른자살려서 해 덮밥 느낌으로 먹었다. 물론 참기름은 필수다.  냄비밥은 밥하는 동안 앞에서 계속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있지만 꼬들꼬들한게 냄비밥만의 매력이 있다. 냄비밥용 좀더 작은 냄비를 구입할지, 전기 밥통을 살지 더 고민되는군. (점점 밥통구매는 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