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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미국에서 전기/압력 밥솥을 어디서 살까?

내가 미국에서 밥솥을 산 방법에 대해서. 


미국은 애초에 정격전압이 120V(전압) 60Hz(주파수)이기 때문에(한국은 220V 60Hz) 플러그가 다르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출국시 꼭 가져가야 할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꼭 필요한 충전기들을 위한 변환플러그(돼지코라고도 한다)는 넉넉하게 챙겼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한동안은 팬으로 스파게티등 면요리를 즐기고 있다 두 달 즈음해서 밥생각이 났다. 물론 Panda Express나 다른 중국, 타이, 한국 식당 등에서 외식하면 얼마든지 밥을 먹을 수 있지만. 만만치 않은 외식비에 밥솥을 살까 하는 고민에 다다랐다. 


첫번째로 알아 본 곳은 Hmart (대부분의 한국 식품을 구할수 있다. 라면부터 고추장, 과자 등등) 


쿠쿠 전기/ 압력밥솥, 풍년 압력밥솥, 쿠첸, 리홈 등 한국 브랜드가 다수 있다. 보다보니 냄비형식의 압력 밥솥을 살건지 전기 밥솥을 살것이냐 고민하다 나중에 결정하자며 화면을 닫아버렸다. 


밥솥을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두번째로 본 곳은 Bed Bath & Beyond (주방용품부터, 청소용품, 침구, 화장실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할 수 있다)


한국 밥솥이 너무 비싼거 같아 한번 찾아봤다. 가격대가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본 밥솥과 미국밥솥을 판매한다. 

Rice Cooker로 검색한 결과 주로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룬다



다음은 Target (식료품, 의류, 속옷, 전자제품. 가구 등 파는건 겁나 많다) 



가격은 Target이나 BBB는 제품군들이 비슷한듯 하다. 미국에서 오래 살고 매일매일 밥을 해먹는 사람은 한국밥통을 사는게 좋겠고, (이집트에서 사용했던 Black & decker는 찜통모양의 밥솥이었는데 보온이 전혀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오래두면 알아서 바닥부분은 누룽지가 되어 있었다) 단기간에 있으면 가격 선에서 적당한 밥솥을 사거나, 냄비로 밥을 해 먹으면 된다. 필자는 지금까지는 냄비밥을 해 먹고 있으나, 냄비밥의 단점 (밥하는 동안에는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 때문에 적당한 가격의 밥솥을 살까 생각중이다. 




12/11/25 추가작성


megadc.com 버물리랑 소화제를 팔고있다. 신기하다. 이곳에서도 한국제 밥솥을 살 수 있다. 



keytradingusa.com 쿠쿠 미주 총판 홈페이지



마지막은 Amazon.com


아이러니하게도 아마존에서 밥솥을 샀다. sanyo제품이 보온이 잘 된다는 말을 듣고 브랜드 폭을 줄이고 50불 이하의 밥솥을 찾으니 생각보다 쉽게 걸러졌다. (밥솥형태는 찜솥모양은 뚜껑 열다 증기에 손 데일수도 있으니 제외). 



Sanyo 홈페이지에서 찾아본 밥솥 스펙. 찜기도 같이 있어서 더 좋다. 채소 쉽게 쪄먹을수 있겠다. 

아마존은 밥솥스펙이 꼼꼼하게 나와있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좀 번거로웠다.

배송은 땡스기빙 전에 했으니 빨리 도착할거 같진 않고, 무사히만 오면 되니까.. 배송 추적해보니 캘리포니아에서 오고 있다고.. 이제 밥은 밥솥에게 맡겨도 되겠구나. 오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