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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엔 봄비 대신 봄눈이 내리나봐.. 어젠 주말이라고 하비비와 맥주 한 잔 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번주는 꽃구경 가야지 혼자 다짐하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밤 새 내리던 비가 눈이 되어 펑펑 내리고 있다 ㅠㅠ 아. 꽃놀이여. 뭔 3월 말 날씨가... 눈이라니! 으아니 눈이라니 ! 한국에서 봤던 봄비라고 생각해본다. 미국에는 봄눈이 오는구나. 따뜻해 지려고 오는구나... 더보기
미국 페덱스에 갔다가 빵 터진 사연 하비비가 페덱스에서 볼 일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평소 구경하길 좋아하는 나는 페덱스 구석 구석 둘러보고 있다가 이걸 발견하고 빵터졌드랬다. 그것은 다름아닌 효자손. 우리나라 효자손은 대나무에 길게 생겼는데 이녀석은 밑의 손잡이만 보면 프리젠테이션 할때 쓰이는 봉 같기도 하고.. 미국엔 없을거 같은데 있어서 웃기고 신기한 물건이었다. 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등은 가려웁고, 팔은 안닿고 할땐 역시 효자손만한게 없나보다 ㅋㅋ 더보기
오랜만에 책 작업 오늘 만든 책은 '브라이덜샤워 방명록' 초대장에 이어 방명록까지. 미국와서 처음 하는 작업이라 신나게 했다. 80-100g정도의 종이를 찾지 못해서 176g 종이 묶음을 집었다. 원래 카드 용도의 종이 묶음인거 같았는데 그 외에는 적당한 종이를 찾기가 힘들어 그 종이로 결정했다. 플로리다 가기 전에 내지 바인딩은 끝내놓고 가려고 종이를 미리 접어두는데 몇 더미 접지도 않았는데 너무 두꺼워져서 처음에는 12더미로 하려다 너무 두꺼워서 10더미로 줄였다. 무거운 책들로 이틀 동안 눌러 두었음에도 종이의 숨은 많이 죽지 않았다. 이럴때 프레스기가 필요한건가.. 미국에 오면 종이종류도 더 다양하고 재료 사는게 더 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다니다 보면 대형 화방은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에 있고, 종이.. 더보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 이유는 한 해 또 한 해 지내며 자신이 갖고 있는 편견을 깨기 위함이 아닐까. 더보기
워싱턴DC의 무료 영어수업 3 - 조지타운 무료 영어 수업 더보기
워싱턴DC의 무료 영어수업 2 - DC SCHOOLS PROJECT 공공 도서관 안에 이벤트 일정에 관한 안내문들을 모아두는 넓은 책상이 있는데 어느날 보니 눈에 띄는 FREE ENGLISH CLASSES ! 토요일 오전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직까진 가 보진 않았지만 GU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하는 수업이니 강사나 수업의 질은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워싱턴 DC의 무료 영어수업 1 - 공공도서관 회화수업 1. 워싱턴 DC 공공도서관에는 다 있다 ?! DC 공공 도서관에서는 책 대여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 점은 무료라는 것이다. 공공도서관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진행중인 이벤트들을 도서관 별로 볼 수 있다. (컴퓨터, 이메일, 엑셀, 취업관련 이벤트, 미국수화, 요가, 영어회화, 독서모임 등등) 연령층별로 이벤트도 있다. Monday, Wednesday10:00 a.m.English Conversation Circles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LibraryDo you want to practice English? What would you like to talk about and learn? Come to our free English Conversation.. 더보기
2013년 01월 09일 수요일 17:36 @GU Healy Hall 2층 창밖으로 성당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냉정과 열정사이 ost와 함께 종이가 아닌 곳에 일기를 써본다. 지금 이 느낌과 공기 분위기를 기억하고 싶어서. 겨울휴가를 이집트가기로 한게 우리에게 도움이 된건 워싱턴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건 아마 완전히 다른 환경으로 우리를 노출시키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이집트를 다녀온 뒤 좁은 스튜디오 아파트가 호텔방처럼 아늑하고 안락하게 느껴지고, 당연하게 느끼던 맑은 공기와 넓은 하늘에 감사하게 되었다. 조금 더 우리가 끈끈해지고 돈독해짐을 느낀다. 새학기를 맞이해라는 핑계를 대고 함께 돌아다니고 싶어서 학교엘 같이 왔다. Car Barn의 전망좋은 쉼터에서 지는 노을을 보며 감사했고, 지금 이곳에서 겨울 밤.. 더보기